유영민-이통3사 CEO 회동…“5G 서비스 공동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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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7-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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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들어 세 번째 간담회…5G 상용화 중간 점검

  • 5G 장비 선정은 사업자 '스스로'…보안문제는 정부가 '철저히 챙길 것'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메리어트파크센터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 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동통신사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올해 세 번째 회동을 가졌다. 우리나라가 최초가 되는 ‘Korea 5G Day’를 위해 통신3사가 공동으로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데 합의했다.

유영민 장관은 17일 서울 여의도 매리어트 파크센터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통신3사 CEO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황창규 KT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함께 전날 LG유플러스 대표로 공식 선임된 하현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유 장관과 통신3사 CEO는 지난 1월5일과 2월27일에도 간담회를 개최해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이번 3차 간담회는 지금까지 5G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온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과 일정을 중간 점검하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유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필수설비 제도 개선이나 취약계층 요금감면 시행, 로밍요금 인하, 25% 요금할인, 주파수 경매를 비롯해 최근 새로운 요금제 출시까지 통신비 절감 대책에 통신사가 협조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는 5G 상용화 과정에서 정부가 할 일, 민간이 할 일을 짚어보고 5G를 완성해가기 위한 점검의 의미”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 장관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 국가가 돼 5G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 사업자간 최초 경쟁을 지양하고 우리나라가 최초가 되는 ‘Korea 5G Day’를 만들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 5G 상용화를 통한 관련 산업 특수 등 시장 선점효과를 관련 업계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동반 성장과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통신3사 CEO는 5G 상용화를 위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도 강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황창규 회장은 “KT는 5G를 제일 먼저 선언했지만, 여유있을 때가 아니다”면서 “미국은 망중립성을 폐지하고, 일본 정부는 NTT도코모와 B2B에 대한 서드파티 협력에 나서는 등 5G시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일어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5G를 리드하기 위해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호 사장은 5G 망 투자 뿐만 아니라 5G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있어 정부와 사업자의 공동 협력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하현회 부회장 또한 사업자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3사 CEO는 5G 장비 도입 시, 조세 감면, 부과세 환급 등 기업의 투자 비용을 최소화될 수 있는 법제화가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5G 장비업체 선정과 관련, 보안 우려가 제기되는 중국업체인 화웨이의 도입 여부가 논의될지도 관건이었다. 앞서 권영수 전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변수가 없다면 LTE에 이어 5G에서도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으며, SK텔레콤과 KT도 화웨이 장비 도입을 놓고 심사숙고 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 3사는 다음달까지 장비업체 선정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상용망 구축에 나선다.

이와 관련 유 장관은 “5G 장비업체 선정은 기본적으로 사업자가 알아서 정해야 할 문제”라면서도 “다만 모든 기업들의 5G 통신장비 보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철저하게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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