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업체 연체율 상승...대형사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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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7-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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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개인 간 개인(P2P) 금융업체의 연체율이 상승했다. 대형사도 연체율 상승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17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61개 회원사 가중평균 연체율은 4.84%다. 전달에 비해 1.27%포인트 올랐다. 

이 중 업계 3위인 루프펀딩의 연체율이 5월 말 6.90%에서 한 달 사이 16.14%로 급상승했다. 루프펀딩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다룬다. 누적대출액은 1993억원 수준이다. 또 다른 대형사인 피플펀드의 연체율은 9.67%로 집계됐다. 

협회 회원사 중 연체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브릿지펀딩이다. 연체율이 80.75%에 달했다. 이디움 펀딩과 스마트펀딩의 연체율도 각각 35.41%, 28.96%였다.

최근 P2P금융업계는 오리펀드·헤라펀딩 등 P2P업체의 도산 또는 잠적으로 인해 내홍을 겪고 있다. 이들 업체는 중소형사이기 때문에 시장 충격이 제한적이었지만, 대형사가 연체율 증가 등으로 파산할 경우 파급력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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