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상임위장 프로필] ‘대우車 노조’ 출신 홍영표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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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7-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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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시간 단축·산입범위 확대 주도

원내대책회의 참석한 홍영표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귀를 만지고 있다. 2018.7.17 jjaeck9@yna.co.kr/2018-07-17 09:26:05/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후반기 국회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홍영표 원내대표(인천 부평을, 3선)는 노사 투쟁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노동운동가 출신의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다.

홍 위원장은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8표 가운데 265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운영위원장 자리는 20대 국회 전반기에선 자유한국당이 가져갔으나 이번 원 구성 협상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배분됐다.

그는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 52시간 근로제 도입(이달부터 시행 중)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을 위한 여야 협상 타결을 이끌었다.

여당 원내사령탑으로 당선된 직후인 지난 5월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를 최저임금 산정에 산입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 통과도 주도하는 등 개혁적이면서도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57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그는 이리고와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노동자 대표를 지냈고 민주노총 조직위원, 한국노동연구소 소장, 참여연대 정책위원 등을 지냈다.

2002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개혁국민정당에 참여했고 조직위원장을 맡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다.

2009년 인천 부평을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해 내리 3선 했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했고 지난해 대선 때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노동환경정책위원장을 맡았다. 부인 임영희 씨와 2녀.

△1957년 전북 고창 출생 △이리고 △동국대 철학과 △대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사무처장 △참여연대 정책위원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 △18~20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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