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숀, 차트 수상한 역주행에 눈길 "실력이냐 사재기냐" 네티즌 의혹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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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7-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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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숀 인스타그램 캡처]

숀[사진= 숀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숀'이 역주행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차트인에 진입하더니 16일에 이어 17일에도 다시 음원차트 정상에 올라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올초 '닐로'의 사재기 논란에 이어 숀까지 가요계는 큰 이슈 없는 음원 역주행에 또 다시 의혹에 휩싸였다. 

17일 오전 7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숀이 지난 6월 27일 발매한 미니앨범 '테이크(Take)'의 수록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지니-올레뮤직에서도 1위에 올랐으며 벅스 2위, 엠넷 3위를 기록 중이다.

‘Way Back Home’은 지난달 27일 발매 당시 큰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차트 역주행을 통해 그룹 트와이스, 블랙핑크, 에이핑크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숀의 역주행과 관련해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숀이 1위를 하기에 아직 대중적인 인기가 적었으며, 짧은 기간에 갑자기 순위가 급등한 점을 지적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인디에서 숀은 원래 유명한 가수”였다며 그의 역주행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현재 멜론을 비롯한 지니, 엠넷, 벅스 등 국내 6개 주요 음원 사이트는 지난 11일부터 오전 1~7시에 이른바 '차트 프리징(Chart Freezing)'을 실시하고 있다. 이 시간대에는 5분 차트 등 실시간 차트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

가온차트정책위원회는 "음원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심야 시간대를 노린 음원 사재기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논의는 지난 4월 가수 닐로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서 출발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같은 논란이 일어났다. 이번 주인공은 숀이다. 특히 최근 트와이스-에이핑크-블랙핑크 등이 탄탄한 팬덤과 대중적 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그룹들이 상위권에서 경쟁해왔기에 숀의 갑작스러운 차트 상위권 등장은 사재기를 의심하게 했다는 것. 특히 네티즌들은 아이돌 그룹의 차트 그래프와 비슷한 형태를 그리고 있는 숀의 차트 그래프 추이를 지적하며 사재기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숀은 이와 관련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음원차트에서 1위에 등극한 사진을 올리며 "저…기…이거 뭐야"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숀은 밴드 '칵스(THE KOXX)'의 멤버이자 국내 정상급 EDM(전자댄스음악) 디제이로서 활동하며, 엑소와 방탄소년단(BTS), 에픽하이, 샤이니, F(x) 등 아이돌 가수들의 곡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는 엑소와 함께 협연하며 화려한 연주 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숀의 차트 역주행에 대해 네티즌들은 "dudc**** 인디에서만 유명한거지. 아이돌 팬덤이 훨씬 수 많은데 불과 하루사이에 1위?", "lee3**** 대중들의 지지를 받고 올라온 백아연 볼빨간사춘기 멜로망스 윤종신 같은 케이스와 비교하면 답이 나옴.. 음악 편식이 심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이렇게 역주행이 눈깜짝할사이에 1위찍 을만큼 쉬웠나?", "dkfk**** 아~ 숀도안대고 닐로하고싶다", "fine**** 닐로 때하고 너무 똑같다", "shqk**** 사재기해서 순위가 높으면 당연히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노래 좋구나 하고 듣겠죠 그럼 계속 상위권에올라와 있게되니까 이게 문제인겁니다 사재기도 이걸 노리는거고", "haeg**** 숀? 내가 아는건 숀 코너리뿐인데? 생전 첨 들어봄" 등 다양한 실시간 의견들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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