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통합선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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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8-07-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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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제3차 회의서 ‘컷오프’ 도입 여부 결정

발언하는 이혜훈 선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이혜훈 선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8.6.25 mtkht@yna.co.kr/2018-06-25 14:53:19/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바른미래당은 신임 지도부 선출을 위한 9·2 전당대회를 기존 당헌·당규대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한 번에 뽑는 통합선거로 치르기로 16일 확정했다.

이혜훈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2차 회의를 연 뒤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소속 의원 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전준위에 보고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인 16명이 통합선거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바른미래당의 당헌은 전당대회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이 당 대표가 되고 2~4위가 최고위원이 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당 출신들은 분리 선출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준위는 또 전당대회에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기로 했다.

다만 여론조사 반영 비율에 대해서는 사전에 진행한 소속 의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의 평균치(약 23∼24%)로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어떤 비율로 반영할지에 대해서도 추가로 논의키로 했다.

아울러 전준위는 책임당원에 가중치를 주기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비중은 추가 논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준위는 오는 18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컷오프’ 도입 여부 등을 논의한다.

이 위원장은 “통합 선출에 10명 넘게 입후보하면, 토론이나 여론조사가 잘되지 않는다”면서 “‘골든 넘버’인 7명 정도로 컷오프 하는 규정 도입 여부를 차기 회의 안건으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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