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국 살다 떠난 EU 주민 14만명 육박...'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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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7-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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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국에서 살다 떠난 유럽연합(EU) 주민 규모가 14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작년 영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EU 회원국 주민은 13만9000명에 달했다. 이는 연간 기준 가장 많은 EU 주민이 영국을 떠났던 지난 2008년(13만4000명)보다 5000여명이 많다.

반대로 지난해 EU를 떠나 영국으로 온 주민은 2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EU로부터의 순이민자수는 10만1000명으로 최근 5년간 가장 적었다. 다만 EU 외 국가로부터 영국으로 이주한 인구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순이민자수는 28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명 이상 늘었다.

현재 영국 보수당 정부는 나라 전체 순이민자 수를 10만명 수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때문에 정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EU 외 국가로부터의 이주민 수준을 적정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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