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서 피격된 韓국민에 귀국서류 등 영사조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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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7-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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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최근 필리핀에서 총기에 피격 당한 우리 국민에 대해 우리 정부는 16일 "피해자 의자에 따라 조속한 귀국 서류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새벽 1시 20분경(현지시간·우리시간 새벽 2시 20분경) 필리핀 마닐라시 소재 '2016 호텔' 앞 노상에서 우리 국민 40대 남성 여행객 A씨 한명이 불상의 용의자가 쏜 권총을 맞고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주필리핀대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담당 영사를 사건현장에 파견해 필리핀 수사당국과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또한 국내로 귀국해 치료 받기를 희망하는 A씨의 의사에 따라 조속한 귀국을 위한 의사의 탑승 승인서류 준비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경찰에 따르면 A씨가 택시에 탑승하려던 중 불상의 남성이 권총을 겨누고 차문을 열려고 하여 피해자가 도주했고, 도주중인 피해자에게 권총을 3~4 발사해 그중 1발이 좌측 정강이에 맞았다. 사건 직후 A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나타났다. 

필리핀 수사당국은 현장에서 권총 탄피 3개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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