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세븐틴의 ‘YOU MAKE MY DAY’…초심으로 돌아간 성숙한 청량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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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7-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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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디스 제공]


“다시 청량미로 돌아왔을 때 지켜봐주신 캐럿 분들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

그룹 세븐틴이 다시 한 번 청량미를 발산하며 돌아왔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그룹 세븐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YOU MAKE MY 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어쩌나’로 포문을 열었다.

타이틀곡 ‘어쩌나’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무엇으로도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좋아서 ‘어쩌나’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 벅찬 마음과 함께 풋풋한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5개월만에 컴백한 세븐틴. 에스쿱스는 “일본 데뷔와 한국에서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뵈었다. 5개월만에 단체로 찾아뵐 생각을 하니 또 좋아해주실까 하는 걱정도 했다”면서 “틈틈이 캐럿 분들을 만나서 자신감도 찾았던 것 같다. 많은 기대 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백기 근황에 대해 호시는 “‘고맙다’ 앨범 이후 일본 콘서트 하고 부석순 유닛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올해 상반기도 복 받았다. 알차게 활동 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알찬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앨범명의 의미는 ‘넌 내게 기분 좋은 날을 만들어 준다’와 ‘넌 내게 기분 좋은 낮을 선사한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아냈다. 세븐틴만의 청량함을 듬뿍 녹아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곡에 대해 모두 이구동성으로 타이틀곡 ‘어쩌나’를 꼽았다. 부승관은 “호시 형이 ‘어쩌나’ 음악 작업을 마무리 한 날 TV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 선배님들의 ‘어쩌다’ 무대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호시 형이 ‘어쩌나’ 음악으로 가자고 하더라”고 읏으며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플레디스 제공]


이번 앨범에서 가장 공들인 부분에 대해 우지는 “계절감에 가장 큰 공을 들였다. 여름에 나오다보니 시원한 감을 앨범에서 많이 느끼실 수 있도록 작업했다. 또 편하고 듣기 좋은 곡으로 골랐다”고 말했다.

예전의 청량감과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호시는 “예전엔 열정이 가득했다면 이번엔 여유도 섞여있다. 성숙한 청량미가 있다”고 답했다.

공백기동안 일본에 본격 데뷔했던 세븐틴. 어떤 점을 느꼈을까. 민규는 “많은 분들이 저희를 사랑해주신다는 걸 알았다. 반면 더 많은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지 발전했다는 걸 보여드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민규는 이번 앨범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저희 세븐틴 음악의 가사가 관전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프로모션으로 해바라기를 사용한 세븐틴. 의미에 대해 호시는 “해바라기는 해만 바라보지 않느냐. 캐럿 분들이 해고 저희가 해바라기라는 생각을 담았다”고 밝혔다.

또 버논은 "해바라기가 다양한 의미가 있더라. 보시는 분들마다 각자의 의미를 부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디노는 “열 세 명이서 늘 성장하자는 말들을 많이 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통해서 세븐틴은 꾸준히 성장하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면 저희도 좀 더 힘이 되고 용기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도겸은 “‘역시 세븐틴’이라는 말 한 마디 듣고 싶다. 좋은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라는 이야기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세븐틴의 쇼케이스는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 무대로 마무리했다. 이 곡은 얼반 알앤비 장르로 청렴한 베이스 리듬이 세븐틴만의 청량한 매력을 배가 시키며 다채로운 13명의 음색이 하나의 하모니처럼 완벽하게 잘 스며든 곡이다.

한편 세븐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YOU MAKE MY DAY’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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