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사용 전 이것만은 꼭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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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7-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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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에는 특히 실외기를 신경써야 한다

1. 8월을 주의하자
 

 

지난 6월 2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통계 '선풍기·에어컨 화재'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선풍기와 에어컨으로 발생한 화재는 총 1523건이었다.

에어컨 화재만 간추려 보면 6월에 88건에서 7월 181건, 8월 231건으로 증가한다. 폭염일수가 많아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에 화재가 집중됐다. 화재 원인은 전기 접촉 불량, 과부하와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이 65%로 가장 많았고 과열 등 기계적 요인이 21%, 부주의가 7% 순이었다.
 

[사진=소방청]

8월은 1년 중 에어컨 화재 사고가 가장 자주 나는 달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 에어컨 단독 콘센트 사용으로 화재 예방
 

[사진=아이클릭아트]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한동안 켜지 않았던 선풍기와 에어컨에 쌓인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한 후 가동해야 한다.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모터 부분이 뜨겁게 느껴지거나 타는 냄새가 없는지 확인한다.

에어컨 실외기는 될 수 있으면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하고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를 사용해 과부하를 방지한다.

3. 에어컨 화재사고 절반 이상이 실외기에서 발생
 

[사진=아이클릭아트]

지난 2017년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2017년 기준) 발생한 에어컨 화재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472건 중 299건인 63.3%가 실외기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 원인으로는 대부분 열악한 설치환경이나 제품 노후화로 나타났다. 에어컨 가동 전에 실외기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전선 피복이 벗겨진 곳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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