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진출 핀테크 기업 '금융위에 추천 받으세요'

금융위, 싱가포르 통화청과 핀테크 업무협약 개정

한·싱가포르 정상, '난초 명명식 장으로' (싱가포르=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리셴룽 총리가 12일 오후 국립식물원 내 난초정원에서 열리는 난초 명명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8.7.12 [e-mail]/2018-07-12 14:24:50/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싱가포르에 진출하려는 핀테크 기업은 금융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싱가포르 통화청(MAS)에서 각종 안내 및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2016년 맺었던 싱가포르 통화청과 맺었던 '핀테크 업무협약'을 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에 열린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하려는 국내 핀테크 기업은 금융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싱가포르 통화청으로부터 인가 절차와 관련 지원을 받게 된다. 금유위는 해당 업체의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지, 해당 업체가 싱가포르 규제 관련 기초 조사를 충분히 했는지를 검토해 추천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업무협약 개정을 통해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이 양국 금융시장에 진출 시 상호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며 "양국 핀㎢테크 발전의 새로운 혁신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