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국가, 기후기술협력 위해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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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07-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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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2018 CTCN 아시아-태평양 NDE 지역포럼 개최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8 CTCN 아시아-태평양 NDE 지역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자료=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유엔 산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와 함께 '2018 CTCN 아시아-태평양 국가지정기구(NDE) 지역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녹색기후기금(GCF), 기술집행위원회(TEC) 등 기후기술 관련 국제기구와 아-태 지역 NDE 등 80여명의 국제인사가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가 직면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공동 대응방안과 기술적 해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역포럼 1, 2일차에는 '기후기술 협력포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서울 기후이니셔티브(Seoul Climate Initiative)'를 발표한다.

'서울 기후이니셔티브'는 우리나라 주도 하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 국가가 공동으로 발표하며,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NDE 간 협력 의지와 CTCN-GCF의 연계, 기후기술 연구개발 및 실증(RD&D) 등 구체적인 기후기술협력 실천방안을 담고 있다.

지역포럼 3일차부터는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적인 해법을 논의하며, 그간 우리나라 기후기술성과를 집약한 '2018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과 연계해 진행된다. 4일차에는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대표 기술인 '물-에너지-식량 넥서스'를 주제로 기술전문가회의를 개최해 해당 기술의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확산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5일차에는 서울특별시 교통정보센터(TOPIS), LG 사이언스 파크를 방문해 빅데이터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기반 교통 관리·예측 기술, 해수담수화-전력저장 시스템(ESS) 연계 기술, 에너지 효율 빌딩 시스템(BEMS) 등 교통과 에너지 분야에 적용가능한 기술을 소개한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기후기술 협력포럼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연간 약 8400억 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이차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분야 등에 있어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후기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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