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산업협회 "금융분야 클라우드 이용 확대 방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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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7-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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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 DB]


핀테크 업계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업계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분야 클라우드 이용 확대 방안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금융위가 지난 15일 내놓은 금융분야 클라우드 이용 확대방안에 대해 "클라우드 활용을 통해 핀테크 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된 방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는 개인신용정보나 고유식별정보(주민등록번호·여권번호·운전면허번호·계좌번호 등)와 같은 중요 정보를 클라우드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 핀테크 기업들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감독 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의 정보기술(IT) 인프라 환경 구축에 큰 자금과 운영·보안 인력의 투입이 필요했다. 사업성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도 거액의 금융 보안 인프라 투자비로 관련 시스템의 개발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그 동안 협회가 당국에 개인신용정보나 고유식별정보를 활용한 고객데이터 분석과 개인화서비스 등을 클라우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해 온 이유다.

핀테크 업계에서는 이번 정책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이 금융정보의 클라우드 활용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금융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혁신적인 핀테크 금융 서비스를 보다 용이하게 제공할 가능성도 커졌다.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은 "금융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확대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과 같은 거대 IT투자가 요구되는 시스템을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구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의 출현을 가속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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