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씨콤, 국내 최초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 상용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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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7-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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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세균 등 분해… 유해물질 제거속도는 일반방식에 비해 5배가량 우수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이 적용된 공기청정기 '에어블락' [사진=제씨콤]

광통신 부품과 케이블 유화소재 제조 전문업체인 '제씨콤'은 한국광기술원과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은 은(Ag)과 이산화티타늄(TiO2)이 결합된 나노코어쉘 구조를 이용해 가시광에 활성화된 활성산소종이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세균, 알레르기 유발물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을 분해하는 기술이다. 유해물질 제거속도는 일반적인 정전기 방식에 비해 약 5배 빠르다.

이재철 제씨콤 대표는 “기존 필터방식의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를 필터로 집진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필터의 크기보다 작은 입자인 바이러스까지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만큼 다양한 영역에 적용해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라며 "유해물질 제거뿐만 아니라 감기나 비염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분해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병원 및 학교, 공공기관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시광 활성형 공기청정기술이 적용된 공기청정기 '에어블락'과 '메디블락'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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