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영국·태국 방문 군사외교활동 펼친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사진=연합뉴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16일부터 25일까지 영국과 태국을 공식방문하고 군사외교활동을 펼친다. 이 총장은 영국공군 창설 100주년을 맞아 17일부터 20일까지 영국을 공식 방문해 판보로(Farnborough) 국제에어쇼에 참석한다.

얼 하우 영국 국방차관, 사이먼 에베레스트 영국 방위안보청장, 라시드 모하메드 앗 샴시 UAE 공군 부사령관, 이일마즈 오즈카야 터키 공군 군수사령관 등과 만나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총장은 한국전 참전비를 방문해 먼 이국땅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다가 산화한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브라이즈 노턴 부대를 찾아 영국 공군이 운용하는 A330 MRTT 공중급유기를 확인한다.

그 이후 21일부터 24일까지는 태국을 방문해 쫌 럼스왕 태국 공군사령관을 만나 양국 공군 간 군사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산항공기 T-50TH를 운영하는 제4비행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향후 공군 대 공군회의 개최와 국산항공기의 후속 군수지원 및 T-50과 또 다른 국산항공기 KT-1의 추가구매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 총장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제6비행단과 함께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를 방문,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태국군 장병들의 희생과 노력에 감사를 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