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월 7150억원 주식 팔고…채권 2조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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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7-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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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석 달째 주식 '팔자', 채권은 6개월째 '사자' 기조

외국인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표=금융감독원 제공 ]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주식시장에서 석 달째 팔자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6개월 연속 순투자에 나섰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71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4월 이후 석 달째 '바이 코리아'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596조9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9%에 달했다.

개별 국가로는 미국이 249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8%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47조9000억원(8.0%), 룩셈부르크 38조3000억원(6.4%), 싱가포르 31조7000억원(5.3%), 아일랜드 23조8000억원(4.0%)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610억원을 순투자했다. 매수액은 10조2000억원, 매도액은 2조4000억원, 만기 상환액 5조7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역별 순투자 규모는 아시아 1조2000억원, 유럽 9000억원, 미주 5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10조6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4% 규모였다.

이는 지난달 말 기록한 역대 최대 규모를 재차 경신한 것이다. 아시아가 50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보유액의 45.6%에 달했다. 유럽과 미주는 각각 36조2000억원(31.9%), 미주 10조9000억원(9.9%)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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