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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강국’ 중국, 상반기 택배량 급증...업계 경쟁도 치열

곽예지 기자입력 : 2018-07-15 17:48수정 : 2018-07-15 22:45
상반기 택배량 220억8000만건, 작년 동기 대비 27.5% 증가 온라인쇼핑 성장에 택배시장 '방긋'... 6·18 쇼핑데이, 택배량 급증 징둥·알리바바 물류경쟁 치열...정부도 물류산업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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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중국 택배산업이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소비력 제고 등에 힘입어 초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수백억건의 택배 물량을 소화하며 세계 1위 택배 국가의 면모를 과시했다. 택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물류업계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중국 국가우정국이 12일 베이징에서 ‘2018년 3분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중국 택배량이 총 220억800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5%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베이징일보(北京日報)가 14일 보도했다.

이는 2015년 전체 택배물량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일본의 지난해 택배 누적물량인 40억2000만건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중국은 지난 2014년 택배물량 140억건, 매출 2040억 위안(약 33조6700억원)으로 세계 1위의 '택배대국'에 등극한 후에도 여전히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택배업계가 수혜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중국 제2의 쇼핑데이로 불리는 '6·18데이' 행사가 있었던 지난달 택배량은 42억3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이 기간 온라인 소비액이 6000억 위안(약 100조76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00억 위안 늘어난 영향이다. ‘2018년 6월 중국 택배발전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택배발전지수도 176.2로 전년 동기대비 34.9% 증가했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택배 물량이 쏟아지면서 중국 물류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2위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京東)의 계열사인 징둥물류는 엄청난 택배물량을 빠르게 소화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스마트 물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드론 택배, 무인 창고 등을 도입하고 올 상반기에는 중국 지방 정부와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드론 공항 설립에 나섰다.

알리바바도 물류 사업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알리바바 산하 물류기업 차이냐오(菜鳥)는 전 세계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글로벌 스마트 물류허브 구축 계획을 밝혔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차이냐오는 국내외 투트랙으로 스마트 물류 거점을 구축해 국내는 24시간 내 배송, 해외는 일대일로(육·해상실크로드) 연선 국가를 중심으로 72시간 내 배송이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마 회장은 향후 스마트 물류에 1000억 위안(약 17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물류사업 발전 가속화에 대한 야심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중국 정부도 택배시장을 주목했다. 당국은 오는 2020년까지 중국 내 택배물량을 500억건으로 늘리고 총 매출을 8000억 위안(약 132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택배·물류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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