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에 중국펀드 울상...북미펀드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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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7-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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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의 영향으로 중국 펀드가 고전하고 있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설정액 10억원 이상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13일 기준 중국 주식형펀드(167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6.42%다.

이 기간 전체 해외주식형펀드는 평균 -2.40%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북미 펀드(41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27%에 달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또 연초 이후 북미 펀드 설정액은 2246억원 늘었다. 그러나 중국 펀드 설정액은 2083억원 감소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과 미국 증시의 강세로 북미 펀드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중국 본토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신용 리스크 부각 등으로 약세를 보이자 중국 본토 레버리지 펀드는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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