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취약계층 아동 성장발달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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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7-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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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24일까지 신체발달 검사 뒤 치료 지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비전으로 제시한 강남구가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발달 상태를 점검키 위한 종합건강검진을 벌인다.[사진=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가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발달을 돕는다. 구가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구는 강남 제일병원과 협약을 맺고 2016년부터 매년 5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검진 중이다. 올해는 60명이 대상이다. 순환기계검사, 근·골격계검사 등 모두 24개 항목 93종에서 진행된다.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이다. 문제가 발견된 아동은 재검진 후 필요에 따라 추가 치료를 받는다. 구는 해당 가정에 필요한 후원을 연계해 경제적 부담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강남구는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 중인 학생들을 위한 학생쉼터와 입시정보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 정신상담소(가칭 '마인드 브릿지')를 설립해 아동청소년에게 스트레스 상담, 학생정서 행동특성 검사 등을 벌일 예정이다.

강남구 드림스타트는 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아동행동평가척도(CBCL) 검사 뒤 결과에 따라 전문기관의 맞춤형 치료, 부모교육, 양육상담을 돕는 등 아동정신건강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광우 복지정책과장은 "미래의 인재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풍토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화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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