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30년부터 '주4일 근무제'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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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해 기자
입력 2018-07-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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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하루 평균 2.27 휴식시간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중국이 2030년부터 '주4일 근무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중국의 뉴스포털 써우후(搜狐) 보도에 따르면 중국사회과학원 산하의 재경전략연구원과 여유(관광)연구센터, 문헌출판사는 전날 베이징에서 공동으로 '레저 그린북:2017~2018년 중국 휴한(休閑.레저) 발전보고' 발표회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중국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국책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은 이 자리에서 2030년부터 '주4일 근무, 3일 휴식제' 도입을 건의했다

그린북에 따르면 일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뺀 중국인의 휴식시간은 지난해 하루평균 2.27시간으로 3년 전의 2.55시간에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이는 미국과 독일, 영국 등 선진국들의 하루 평균 휴식시간(약 5시간)의 절반 수준이다. 

그린북은 휴식제도 중장기 개혁방안으로 먼저 유급휴가를 정착시키고 춘제(春節·중국의 설)와 원소절(정월 대보름) 휴가 기간을 늘린 뒤 점진적으로 주4일 근무제도를 도입하는 3단계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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