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FIFA 공식 발표 “러시아 월드컵, 도핑 적발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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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7-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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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도핑 위반으로 적발된 선수가 한 명도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FIFA는 13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러시아 월드컵을 치르면서 올해 1월부터 준결승전까지 2037차례 도핑검사를 시행해 3985개의 샘플을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월드컵은 '도핑 제로'로 치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FIFA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협력해 지난 1월부터 대대적인 도핑 테스트를 해왔다. 대회 기간을 포함해 총 4000여개에 이르는 샘플을 분석한 결과 위반 사례는 보고 되지 않았다는 것이 FIFA의 설명이다.

FIFA가 '도핑 제로'를 선언하면서 개최국 러시아는 도핑 의혹에서 벗어났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을 전후해 국가 주도의 도핑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이 폭로되고,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출전 금지 징계를 당한 것과 맞물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러시아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는 계속됐다.

FIFA는 투명한 조사를 위해 샘플 수거와 테스트 과정에서 러시아 국적 스태프를 모두 배제했다.

가장 최근 월드컵에서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선수는 1994년 미국 대회의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다. 마라도나는 당시 코카인 양성반응을 보여 중도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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