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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운용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시장 반응 과도"

이승재 기자입력 : 2018-07-12 18:30수정 : 2018-07-13 08:21

[데이비드 웡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 주식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증시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 제공]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시장이 다소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

12일 데이비드 웡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 주식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글로벌 증시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발표된 3000억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이 글로벌 무역에 미치는 영향은 600억 달러 수준"이라며 "이는 관세 부과에 따른 수혜는 고려하지 않은 수치"라고 말했다.

웡 매니저는 "지금까지 발표된 수준의 관세 부과 규모를 따져보면 미국과 중국의 기업실적은 지금보다 2~3%가량 둔화될 것"이라며 "다만 당초 예상된 양국의 올해 기업실적 상승률이 각각 22%, 17%로 시장에서 이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시가총액 손실 규모는 3조∼4조 달러로 추정했다. 글로벌 무역에 미치는 600억 달러를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이미 최악의 시나리오를 주가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웡 매니저는 "관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산업에 대해서는 투자자들도 계속 신중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경기 침체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미국의 경기 확장기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웡 매니저는 "소비도 증가하고 있고 기업의 자본지출도 올해 20%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까지 미국 주식을 '최선호'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최근 3년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웡 매니저는 "미국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과 양호한 펀더멘털이 최상위로 꼽는 원인"이라며 "특히 이익 상향 조정이 이뤄지는 기술과 헬스케어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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