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갈릴레오' 김병만 "정글보다 화성이 더 어렵고 무서워…다시 안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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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7-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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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사진=tvN '갈릴레오']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김병만이 화성에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고 고개를 저었다.

김병만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 진행된 tvN 새 예능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이하 ‘갈릴레오’) 제작발표회에서 정글을 가는 것과 화성을 가는 것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정글은 숨을 쉴 수가 있다. 하지만 그곳은 먹을 수 있는데 숨을 못 쉰다. 실제 우주선 안에 뭘 먹을 수 있는 건 지구이기 때문에 먹는거지만 실제로는 길게 60일간을 누워서 생활하더라”며 “저는 화성 안 간다. 언젠가는 인간이 화성에 가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데이터를 뽑는 것에 0.001%를 위해 해오라면 하겠지만 이번에 가서 느낀거지만 정말 화성을 가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은 인간이 아니다. 정말 존경스럽다”고 손사래 쳤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참여한 이유도 어려워서다. 시청자 입장에서 함께 공부하고 싶어서 가게 된거다. 화성은 정말 제 정신력으로는 못 간다. 무섭다. 정글은 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우주복을 벗었을 때 내가 몇 초만에 사라질까 하는 두려움이 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다시 화성을 가게 된다면 무얼 챙겨갈거냐는 질문에는 “하지원, 닉쿤, 세정이를 데리고 가고 싶다”며 “일주일 동안 정말 값졌다. 하지만 이 곳은 좁은 공간에서 옆에 방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심리 상태를 읽게 된다. 짧은 일주일이었지만 다른 곳에서 생활한 것보다 서로를 더 잘 알아서 이 분들 아니면 다시는 못 갈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갈릴레오’는 화성과 똑같은 환경으로 만들어진 미국 유타 주에 있는 MDRS(화성 탐사 연구 기지)에서 진행되는 ‘화성 탐사 프로젝트’로 국내 최초 픽션이 아닌 팩트를 기반으로 한 블록버스터 SF 리얼리티 예능이다. ‘갈릴레오’를 이끌고 갈 주인공은 김병만, 하지원, 닉쿤, 세정이다. 이들은 지난 6월, MDRS 196기로서 ‘화성에서의 생존’에 도전하고 돌아왔다. 오는 15일 오후 4시 40분 tvN을 통해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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