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기무사 정치개입·성폭력 사태에 오늘 '긴급 민군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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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7-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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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최근 가장 큰 논란으로 떠오른 국군기무사령부의 정치개입과 육·해군 장성의 성폭력 사건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12일 민군 합동 성격의 긴급 회의를 연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비공개로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회의는 일부 민간 위촉위원들이 현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급하게 소집을 요구해 열리게 됐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 육·해·공군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 군 수뇌부와 민간 자문위원 12명 전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이날 군내 성폭력 사건 근절 대책과 불법 정치개입 의혹에 따른 '군인의 의무 준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데 기무사 수사 관련 대책 논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방부 당국자는 11일 "이번 회의에선 군내 성폭력 사건 근절을 위한 대책과 불법 정치 개입 의혹에 따른 '군인의 의무 준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이 위원회는 합동참모본부 의장, 각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민간위원 6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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