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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TV] 라디오스타, 김영권 "축구 열심히 할 것"···월드컵 축구선수들 소감은?

장윤정 기자입력 : 2018-07-12 07:19수정 : 2018-07-12 07:19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조현우·김영권·이용·이승우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는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까방권(까임 방지권) 획득의 주인공인 조현우·김영권·이용·이승우 네 명의 2018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표팀은 한국에 들어온지 5일 밖에 안 됐다고. 조현우는 "쉬기도 하고 뉴스에서 불러주셔서 방송도 출연했다"고 말했고, 김영권과 이용은 "가족들과 함께 만나고 부모님도 뵙고 왔다"고 회상했다. 이용은 "시차 적응 아직 안 됐다. 이번 주부터 또 K리그가 열려서 다시 하고 있다"고 말하며 "푹 쉬었다. 급소 튼튼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조현우는 자신을 '한국의 데헤아'라고 말하며 자신감 넘치게 소개했다. 이어 MC들은 월드컵 후 근황에 대해 물으면서 '하이라이트 영상'에 대해 언급했고, 이에 조현우는 "사실 많이 봤다. 러시아에서도 봤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용은 자신을 소개하면서 "모든 것을 바치고 왔다"며 경기 중에 급소를 맞은 것을 먼저 언급했다. 이후 김구라는 이용에게 "급소는 괜찮으냐"고 물었고, 이용은 "튼튼합니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또 김영원은 자신을 "국민 욕받이에서 히어로가 됐다"며 독일전에서 첫 골을 넣은 것을 재치넘치게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승우는 "대표팀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고, '라스'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를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MC 김구라는 "이천수 선수의 냄새가 난다. 좋은 것만 닮아야한다"고 말했고, 이승우 역시 "이천수 선수가 저를 굉장히 좋아해주신다"고 말했다.
 
특히 조현우는 월드컵 후 20개가 넘는 광고가 들어오고 있다고. 이에 조현우는 "많이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데 아직은 고민 중이다. 상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리고 조현우는 "저는 골을 막았을 때보다 골을 막은 후에 상대 선수들의 아쉬워하는 표정을 보면 힘이 생긴다"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이 과정에서 이용과 김영권, 이승우는 조현우의 '두 얼굴'을 폭로하기도. 김영권은 "조현우가 '라디오스타' 나가지 말자고 하더라. 지금 딱 좋게 마무리를 하자고 말했는데 출연을 하게 된 것"이라고 폭로했고, 이승우는 "나한테 출연할 거냐고 묻길래 형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더니 '난 안 할거다'라고 말하더라. 그러더니 어저께인가 기사로 '조현우 라스 출연'이 떴다"고 어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조현우는 "애들한테 엄청 욕 많이 먹었다. '이중 인격'이라고 욕먹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조현우는 멋진 선방으로 극찬을 받았던 바. 이에 김영권은 "이게 멋있게 막을 수 있도록 공이 잘 갔다"고 디스하기도 했고, 이용 또한 "팀에서 잘하긴 하지만 골을 되게 많이 먹는다. 우리랑 할 때에는 기본 두 골씩 먹는다"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용은 조현우의 플레이에 대해 "다른 팀이랑 할 때는 선방도 많다. 대구FC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김영권은 독일전에서 골을 넣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영권은 "독일전 당시에 공이 저한테까지 올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다. 공을 보고 '이게 웬 떡이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골을 넣고 세리모니를 하면서 부심쪽으로 갔는데 '오프사이트' 깃발을 들고 있더라. 저는 오프사이드가 아니란 확신이 있었어서 '지금 그대로 때려도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급소를 강타 당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용도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MC들의 걱정에 "튼튼하다"고 말한 이용은 "사실 자존심이 상했다. 공이 급소를 맞았는데 공이 안 터지더라"며 상상도 못한 대답을 내놓으면 자기 자랑(?)을 해 폭소케했다. 이어 이용은 "사실 급소를 맞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저도 제가 겪어본 것 중에 역대 최강이었다. 정말 정확하게 강하게 맞았다"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대표팀 속 '뽀시래기'의 매력을 보여줬다. 이승우는 형들의 토크에 딴지를 걸며 장난을 치기도 하고, 이번 월드컵에서 경기를 많이 뛰어보지 못한 것에 대해 "몸만 풀다가 돌아왔다"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또 이승우는 월드컵 후에 시차적응에 대해 말하면서 "클럽에서 신나게 새벽2시까지 놀다가 들어가서 자면 딱이다"고 솔직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승우는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이 많이 아쉽다. 나는 내가 나갈 줄 알고 몸을 엄청 풀고 있었다. 감독님과 계속 눈을 맞췄는데 감독님이 자꾸 '네 옆'이라고 말하더라. 몸은 제일 많이 푼 것 같다"고 경기에 나가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 예선 탈락을 해본 적이 없다. 생애 첫 월드컵을 했는데 예선 탈락을 했다. 조금 더 충격이 컸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것을 스물 한 살에 당하니 좀 충격적이었다"고 회상하며 "4년 뒤에는 경우의 수 없이 16강 진출이 목표"라고 다부진 월드컵의 꿈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각종 논란도 속시원히 언급했다. 김영권은 과거 일어난 '관중이 시끄러워 필드에서 의사소통이 힘들었다'는 인터뷰 내용 논란에 "그 발언을 하고 영상을 다시 보며 분석을 했다.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충분히 오해할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그래서 팬분들께 죄송스럽게 생각을 하게 됐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승우는 "언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한 게 솔직하게 말하면 욕을 많이 먹는다. 나도 어렸을 때에는 그냥 솔직하게 말했는데 생각이 많아지니 솔직해지지 못하게 된다. 이제는 인터뷰를 하고 싶지 않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현우는 스튜디오로 찾아온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불러 박수를 받았고, 김영권은 '오빠차'를 훌륭하게 소화하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윤종신은 선수들과의 녹화가 끝난 후 자신의 SNS에 "역대급 '라스'가 될 것"이라고 예언한 바. 그의 예상대로 국대 특집은 뜨거운 반응을 일으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네 사람은 가석없고 꾸밈없는 입담으로 의외의 예능감을 뽐내면서 방송내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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