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이끄는 나노기술 주역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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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8-07-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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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산자부, 11일 '나노코리아 2018' 공동개최

11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나노코리아 2018 개회식'에서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나노코리아 2018'을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4차 산업혁명의 동력, 나노기술(The Key driver for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을 주제로 26개국 총 1019편의 연구성과와 11개국 346개 기업의 첨단기술·응용제품 등을 발표·전시한다.

개막식에는 삼성전자, LG, 성균관대 박남규 교수, 상보, 벨기에 IMEC 조데백(Jo De Boeck) 박사 등 나노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및 기업들과 함께, 과기정통부 이진규 1차관, 산자부 강경성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이현재·신용현 의원 등 국내외 산·학·연·관의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나노기술은 2000년대 초 선진국의 25%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나노기술이 적용된 메모리 반도체가 수출 1위 제품으로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등 세계 4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나노산업을 발전시키고 첨단기술 국산화를 이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가 첨단 나노기술을 국민들께 널리 알리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많이 찾고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정부도 최근 제3기 국가나노기술지도를 확정·이행하는 등 최선을 다해 마음껏 연구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용현·이현재·이상민·박광온 의원도 축사와 축전을 통해 "나노분야의 연구결과물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국가발전에 핵심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노융합산업 분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기술 시상 및 나노산업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 연구혁신 분야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태양전지 나노소재 개발'을 발표한 박남규 성균관대 박남규 교수가 국무총리상을,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그래핀을 이용한 유무기 복합 배리어 필름'을 출품한 ㈜상보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과기정통부 장관상(5점), 산업부 장관상(5점) 등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 앞서 나노분야 정책·성과 공유, 기업의견 등을 청취하는 산·학·연·관 합동 '나노분야 혁신성장 성과 공유회'도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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