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조성 10년맞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국제적명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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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흥서 기자
입력 2018-07-1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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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한국관광 100선에 뽑혀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전경. 조성된 지 10년이 지난 이곳은 현재 국제적인 교류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사진=IFEZ 제공]



조성된 지 10년이 지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센트럴파크가 지역 주민들의 안식처는 물론 국제적 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2007년 2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4-5, 31번지 일원 37만750㎡ 부지 위에 건설을 시작한 센트럴파크는 착공 2년 9개월여 만인 2009년 11월 문을 열었다.

센트럴파크는 우리나라 최초 해수공원이다. 도시환경과 자연환경의 조화로운 공존 및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의 연출을 꾀한 랜드마크(Land Mark) 공원이다. 이곳은 수심 1.5m, 연장 1.8km, 저수량 약 9만t의 위용을 자랑한다.

특히 원지반 갯벌층 위에서 준설토 매립·수목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는 염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석고 포설, 배수를 위한 쇄석층, 유공관, 부직포 등의 염분차단 시설을 설치해 하자율을 최소화한 것은 당시로써는 최첨단 공법이었다.

이와 함께 풍수를 차용한 디자인 개념 도입, 동고서저의 한반도 횡단면 반영, 꽃사슴·토끼 등 도입 등 독창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 개념의 심미성을 고려한 공원 계획 역시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야간 보행의 경관을 고려한 야간 경관조명 계획 건물, 화초 등의 연색성이 자연색 느낌이 들도록 계획하는 등 야간조명 역시 다른 여타의 공원들과는 차별화했다. 또 현대적 공원과 전통적 한국정원 콘셉트를 도입해 안압지, 전통정자, 전통담장 등을 설치했다. 전통적 색채인 오방색을 주로 사용하는 등 한국적 색채를 표현할 수 있는 설계를 했다.

센트럴파크 공원에는 수상택시, 카누 등을 도입하는가 하면 굿마켓, 트라이애슬론대회, 핀수영대회, 딩기요트대회 등 대규모 축제, 행사 개최가 줄을 이으면서 주변 상가가 활성화되는 등 송도국제도시 내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삶에서도 한가로운 산책 및 휴식공간 등으로 애용되면서 센트럴파크의 기능은 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내에 국제기후기금(GCF), 세계은행, 유엔 산하 기구 등 각종 세계적 기구들이 잇따라 들어오면서 외국인 거주자들도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단골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국제적인 교류의 명소로도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명성을 더해 가고 있다.

센트럴파크는 2012년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14년 제6회 대한민국국토디자인에선 국무총리상을 수상, 2017년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꼽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관계자는 "센트럴파크는 송도국제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도심 속 오아시스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주변에는 송도 컨벤시아, 아트센터, 쉐라톤호텔, 더#센트럴파크 1·2, G-타워 등 주거·상업·교육·문화·업무·위락 지구 등과 연계돼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적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계속해 세계적인 공원의 위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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