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 "올해 프리미엄 전략으로 매출 20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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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7-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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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계 최초 ICT(정보통신) 접목한 일체형 모션매트리스와 소파 선보여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 ]

"올해는 고급화 전략을 강화해 매출 2000억원을 넘기겠습니다."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은 11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본사에서 2018 가을·겨울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경수 회장은 "올해 상반기 경기 여건이 좋지 않았는데도 친환경 소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 덕에 매출이 25% 성장했다"며 "지난해 매출 1900억원이었으나 상반기 분위기를 감안하면 올해 매출은 2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에몬스가구의 하반기 전략 상품은 ICT(정보통신)를 접목한 모션매트리스와 소파다. 에몬스가구는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수면 환경을 제안하는 ICT기술이 접목된 'E모션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하부 프레임이 없는 일체형 모션 매트리스다. 매트리스에는 최상의 수면상태를 감지하는 웰 슬립센서가 장착돼 있다. 웰 슬립센서는 잠을 자는 동안 호흡, 심박, 뒤척임, 무호흡, 코골이 등 5가지 건강 측면을 측정해 깊은잠, 얕은잠, 깨어남을 모니터링해 일일, 주, 월 단위로 수면 상태를 데이터화 한다.

소파에도 ICT 기술을 접목했다. 모션리클라이너 릴렉시온 소파는 헤드와 다리의 각도를 각각 따로 조절할 수 있어 신체가 느끼는 가장 편안한 자세를 적정하게 조절해준다. 또한 휴대폰 앱을 통해 원하는 모션을 작동시킬 수 있으며 메모리 기능을 장착해 매번 모션을 맞춰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 제품들은 오는 8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새 브랜드 에르디앙스를 론칭하고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했다. 에르디앙스는 고품격 자연 소재를 사용한 하이엔드(최고급) 자연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김 회장은 "에몬스가구는 누구나 살 수 있는 명품, 매스티지 전략에서 좀더 전문적인 프리미엄 전략으로 바꿨다"며 "새롭게 선보인 에르디앙스를 주축으로 프리미엄 대리점도 선보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유해물질·어린이 안전사고 등 안전에 대한 논란이 많아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마음까지 편안하다는 콘셉으로 천연 소재는 물론 안전한 디자인의 상품들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몬스가구는 배우 전도연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11년째 전속 계약이다. 

[ ICT(정보통신)를 접목한 모션매트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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