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육예산 1조원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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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07-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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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예산 대비 3307억원 증액… 1조 330억원 규모 예산안 편성

  • 최교진 세종교육감 "교육재정 안정적 확보, 재정운용 효율화 노력하겠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경. [아주경제 DB]


세종시교육청이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았다. 올 제1회 추경예산안은 3307억원으로 편성됐다. 당초 본예산은 7023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올 총 교육예산은 1조330억원으로 책정됐다.

11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 편성 방향은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 위해 학교 신·증설비 확보 △학교 교육환경 개선 △학교 이전 재배치 및 직속 기관 신설 재원 확보 △지방채 상환 통한 교육재정 건전성 강화등이다.

세입 예산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중앙 이전수입 2756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99억원과 기타 이전수입 3억3000만원, 자체수입, 전년도 이월금 등 350억원을 반영했다.

세출 예산은 학교 신·증설, 교육환경 개선, 복합형 직속기관(세종교육원)설립에 739억원을 편성해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학교 신설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신·증설 시설비 348억원, 교육환경 개선 시설비 76억원을 반영했다. 다양한 교육 수요 부응 및 현장지원 업무 강화를 위해 내년 개원 예정인 복합형직속기관 설립 시설비 162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개선을 위한 급식시설 현대화 13억원과 신설학교 급식기구 구입비 16억원을 편성했다. 직속기관 설립 및 학교 이전 재배치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적립 416억원도 편성했다.

2021년 개원 예정인 학생해양교육원(가칭)과 학생안전교육원(가칭) 설립 재원 확보 기금에 각각 167억원과 55억원을 편성, 읍지역 원거리 통학 및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조치원중학교 이전 재배치 소요 비용에 194억원을 편성했다.

또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 실내 공기질 오염 대비 및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공기정화 장치 미설치 30개교를 대상으로 5억5000만원을 편성·지원할 계획이다.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지방채 상환에 1868억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내실있는 정보환경 조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구입, 스마트스쿨 구축 등에 31억원을 편성했고, 2018년 본예산에 미편성한 인건비 등 83억원을 반영시켰다.

본예산 미편성 계약제 교원 인건비 70억원과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추가소요액 9억3000만원도 반영했다. 세종교육원의 차질없는 개원을 위한 연수센터 이전비 및 사무실 환경조성비 3억5000만원도 편성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특화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잘 가르치고 잘 배우기 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만큼, 앞으로도 미래 환경에 대응하고 세종교육청이 추구하는 미래교육, 책임교육, 혁신교육을 위해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재정운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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