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인도순방’ 기술교류센터 개소, 진출업종 확대 예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창범 기자
입력 2018-07-10 19: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8~11일)이 ‘포스트 차이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한국 중소기업과 인도 중소기업간 기술교류를 위한 센터가 만들어지면서, 인도시장 진출 확대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지시간 10일 중소기업의 서남아 시장 진출과 현지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한 무역·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에 ‘한-인도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인도 중소기업부 장관, 인도 중소기업공사 CEO 등 50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센터를 통해 자동차 부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바이오 분야, 핀테크·이커머스 등 모바일 서비스, LED·태양광 등 한국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기술교류가 유망한 분야를 발굴하게 된다. 또 기술이전, 부품·소재 수출, 설비이전, 합작투자 등 양국 기업간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첫번째)이 '한-인도 기술교류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중기부 제공]


중소기업진흥공단도 인도 중소기업공사(NSIC)와 기술교류센터 운영 등 중소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도 중소기업부는 오는 9월 한국에 기술교류단 파견을 희망함에 따라 양측은 한-인도 기술교류 상담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홍종학 장관은 “신남방 국가의 핵심 국가이며 높은 성장률로 포스트 차이나의 가능성을 가진 인도와 기술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가 매개가 돼 인도의 제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일자리 창출 등 현지 경제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와 인도 중소기업부는 지난해 3월 인도 뉴델리에서 제1차 한-인도 중소기업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교류 시범사업을 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중진공과 인도의 중소기업공사도 지난해 12월과 5월 뉴델리에서 LED·태양광 분야와 자동차부품 업종 중심으로 기술교류 상담회를 실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