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동상이몽 추자현♥우효광 '반가운 얼굴 등장', "임신중독 극복하고 회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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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7-1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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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 2 방송 캡처]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동상이몽'을 통해 출산 후 근황을 직접 밝혔다. 출산 후 위독하다는 소문이 퍼져 시청자들을 근심케했던 추자현은 방송을 통해 반가운 모습을 보여줬다. 
 
9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등장, 아들 바다(태명) 출산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방송에 등장한 추자현은 살짝 쉰 목소리로 인사를 전했다. 추자현은 "제가 노산이어서 그런지 출산하고 임신중독 증상인 경련이 왔다"라고 경련하는 과정에서 폐가 안 좋아 큰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출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추자현은 이어 '의식불명' 기사에 관해 묻는 제작진의 말에 나중에 조리원에서 기사를 접했다며 "저를 걱정해 주시는 댓글을 읽었는데 팬이 아닌 분들까지도 걱정해 주셔서 눈물이 났다"라고 대답했다.

현재 추자현은 건강이 완벽하게 회복된 건 아니지만, 출산 후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우효광의 극진한 간호 덕에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이에 추자현은 우효광에 대한 고마움을 전할 때마다 눈물을 보였다.
 
추자현은 이야기하는 내내 남편 우효광의 손을 꼭 잡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아이를 낳는 것을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 엄마가 된다는 게 이렇게 고통과 희생이 따르는 거라는 걸 몸소 느꼈다. 저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엄마가 느끼는 거다. 그런 게 다른 방식으로 오는 것 뿐이다. 효광 씨가 '이제 진정한 부부가 된 것 같다'고 이야기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추자현은 "정말 효광 씨한테 큰 사랑을 또 한 번 배웠다. 사실 빠른 시간 안에 인사할 수 있었던 것도 효광 씨 덕분이다"라며 다시 한번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우효광은 한국어로 "사랑의 힘!"이라고 외치며 두 주먹을 불끈 쥐는 특유의 '우블리표 애교'로 추자현을 웃게 만들었다.
 
우효광은 또한 "이번 일을 겪으면서 부모가 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 생각지도 못했다. 아이를 낳는 건 다시 태어나는 것과 같다. 그때 제가 아내 곁에 없었다면 어떻게 될지 어떻게 될지 상상도 못 하겠다.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 아내는 정말 강하다"라고 아내를 지켜본 심정을 밝혔다.

'초보 부모'가 된 추자현과 우효광은 바다 육아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우효광은 바다와의 첫 만남에 대해 "정말 감동이고 흥분됐다. 정말 기뻤다. 모든 순간이 행복이었다"며 밝게 웃었다. 또 추자현보다 훨씬 바다를 잘 본다며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추자현도 "기저귀 가는 게 베테랑이다. 혹시 아이를 낳았나 싶을 정도다. 살짝 의심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추자현은 "바다가 진짜 건강하다. 빨리 회복해야 해서 많이 못 안아주는데도 무럭무럭 잘 커 주는 같아서 너무 고맙다"며 "솔직히 지금보다도 앞으로 우리 바다랑 펼쳐질 인생이 기대된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이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를 전했다. 임신중독으로 인한 경련 등 출산 후 어려움을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고 더욱 돈독해진 부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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