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인도순방' 홍종학, 인도에 스타트업 허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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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7-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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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인도 진출기업과 오찬간담회를 나누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사진= 중기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8~11일)을 통해 인도 산업·경제의 중심지 ‘구르가온’ 지역에 스타트업 허브가 만들어진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홍종학 장관이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계기로, 인도에 진출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만나 ‘해외진출 거점’을 약속했다. 홍 장관은 “뉴델리 수출인큐베이터를 신시가지(구르가온)로 이전‧확장해 스타트업의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홍 장관과의 간담회에는 수출인큐베이터 졸업기업 등 3개사(삼목에스폼, 오스템임플란트, 잇츠한불)와 스타트업 3개사(밸런스히어로, 강앤박메디컬, 맥파이테크)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수출인큐베이터 졸업기업인 삼목에스폼 김종봉 상무는 “인도 진출 초기기업에게는 사무공간과 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가 많이 도움이 된다”며 “타 지역에 추가 개소를 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스타트업인 밸런스히어로 이철원 대표는 “현지 보육의 중요성”을, 맥파이테크 신웅철 대표는 “한국과 인도 스타트업 간의 포럼,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홍 장관은 “현재 뉴델리 동남부 공단지역에 위치한 수출인큐베이터를 정주여건이 우수한 구르가온 지역으로 이전, 개방형 공간을 포함해 확대 조성하겠다”며 “한국 스타트업과 델리공대 등 인도의 창업자들,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스타트업의 허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장관은 “이번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인도에서 큰 성과를 일궈 국내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달라”고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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