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케빈 나, 7년 만에 PGA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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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7-0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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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가 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재미교포 케빈 나가 7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친 케빈 나는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131만4000달러(약 14억6000만원)를 받았다.

2004년 PGA 투어에 데뷔한 케빈 나는 7년 만인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고, 또 다시 7년 만에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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