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실적 부진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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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7-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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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가 스마트폰 사업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세다. 증권가도 목표가를 낮춰 잡기 시작했다.

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일 대비 0.40% 하락한 7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상승한 7710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원으로 3% 늘었다.

사업부문별 수치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가전과 TV, 스마트폰 부문 수익성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개선이 없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NH투자증권에서 추정한 주요 부문별 영업손익을 보면 H&A(가전)와 HE(TV)가 각각 4927억원, 3856억원이다. VC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이 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개선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또 LG디스플레이의 실적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보유 지분 가치도 낮춰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도 3조3700억원에서 3조2500억원으로 내렸다.

고정우 연구원은 "미국이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반면 가전과 TV 사업의 경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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