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3곳만 여름 휴가비 지급…평균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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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7-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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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기업 56.4% 여름 휴가 실시 하지만 휴가비는 26.2%만 지급

[자료=인크루트]

기업은 10곳 중 3곳은 올 여름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평균 여름 휴가비는 50만원 선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기업 499곳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비 지급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26.2%만이 '휴가비를 줄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주지 않겠다'는 곳은 73.8%였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견기업의 지급계획이 3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기업(36.6%), 벤처·스타트업(27.6%), 중소기업(24.3%) 순이다.

기업들이 지급하려는 평균 휴가비는 약 49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여름 휴가비 지급구간별로는 지급액이 50만 원대(25%)와 30만 원대(24%)가 가장 많아 전체 기업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100만 원대(11%), 10만 원대(10%) 등의 순이다.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은 총 56.4%에 달했다. 실시하지 않는 곳은 43.6%로, 기업 10곳 중 절반 이상이 기본 연차 외 별도로 여름휴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사업장별 상황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불황과 경기 악화 속에서도 기업에서 여름휴가를 실시하고 휴가비를 꾸준히 늘려온 점은 고무적”이라며 “임직원들의 업무능률향상을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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