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많고 탈도 많은 '월미궤도열차' 내년 4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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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흥서 기자
입력 2018-07-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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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교통공사, 인천시의회 업무보고서 밝혀

10여년을 끌어오던 월미궤도열차가 내년 4월께 개통될 전망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6일 시의회 업무보고에서 월미궤도열차와 관련된 의원들의 질문에 2019년 4월말께 개통해 어린이날(5월5일)에는 손님을 맞을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대림모노레일이 현재 공사중인 월미궤도열차는 기존의 레일하나에 열차가 올라타는 이른바 Y레일 방식에서 벗어나 안전성을 보완해 구동레일을 중앙에 두고 양쪽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안내륜 2개를 궤도에 도입한 3선레일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공사중인 월미궤도열차 현장 모습 [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이후 운행은 5개편성(2량1편성)으로 인천역~월미도간 왕복6.1㎞구간 4개역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안병배 인천시의원(중구1)은 “대림모노레일이 지난 3월 30일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내 설치한 관광모노레일이 운행 한달여만인 지난 5월 6일 기상악화에 따른 센서 오작동으로 인한 추돌사고로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있다”며 “월미궤도차량의 안전문제에 대해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시장 시절인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맞춰 개통하기위해 853억원이 투자돼 당시 '월미은하레일'로 불렸던 해당사업은 송영길 시장, 유정복 시장을 거치는 10여년동안 사업내용과 사업시행자를 바꿔가며 사업을 진행했으나 지금껏 개통을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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