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이상 고액 금융소득자 1.9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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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8-07-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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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3년 동안 크게 늘어

1억원 이상 고액 금융소득자가 2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소득 1억원 이상 납세자는 최근 3년 동안 50%나 늘어났다. 

8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는 9만4129명으로 이중 1억원 이상 신고자는 1만8585명(19.7%)이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는 2000만원 이자·배당소득을 올리는 사람을 의미한다. 

2013년 13.1%로 저점을 기록했던 1억원 이상 금융소득자 비율은 2014년 15.2%, 2015년 17.6%로 올랐으며 2016년에는 20%에 육박하게 됐다. 3년 사이 1억원 이상 금융소득자 비중이 13.1%에서 19.7%로 50%(6.6%포인트) 가까이 확대된 셈이다. 

이들의 1인당 금융소득은 2016년 기준 5억460만원에 달했다. 1인당 금융소득은 2013년 4억5900만원을 기록한 이후 2014년 4억6100만원, 2015년 5억2000만원으로 늘었다가 2016년 소폭 감소했다. 

한편 금융소득 종합과세제도는 이자·배당소득이 연간 2000만원 이상이면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하지 않고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산해 누진 과세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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