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람들] 20대가 가장 돈 많이 쓰는 지역은 관악구·강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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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7-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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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제공]


20대의 소비 수준이 가장 높은 서울 지역은 관악구와 강서구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이 지난해 12월 서울에 거주하는 개인고객 131만 명을 대상으로 급여 수준과 소비 패턴 등을 분석한 ‘서울시 생활지도 소비편’에 따르면 관악구와 강소구의 20대 월 평균 소비액은 97만원으로 서울 전체 20대 평균 소비액인 89만원보다 8만원(8.98%)을 더 쓰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30대가 되면 20대에 비해 평균 87%를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으로 안정적인 수입이 생긴데다 결혼 등으로 쓰는 비용이 늘어난 것이 이유다. 특히 20대에서 30대로 올라갈 때 소비 증가율 이 제일 큰 지역은 서초구로 평균 108만원(118%)이 증가했으며 강남구는 105만원(114%)으로 뒤를 이었다.

또 20대 중 아파트관리비나 공과금, 통신비 등 고정으로 지출되는 고정성소비 대비 현금이나 의료비, 신용카드 등 변동성소비 비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중구로 고정성 소비는 10만원인 반면 변동성소비가 75만원으로 7.7배를 기록했다.

소비 수준은 40대에서 최고 수준을 보이며, 60대 이후에는 변동성 소비 뿐만 아니라 고정성 소비도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서울시 전체 고정성 소비 평균은 10만원으로 지역별 격차가 크지 않았다. 반면, 변동성 소비는 최저 104만원에서 최고 181만으로 나타나 격차는 77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비 분야에서는 강남지역이 월등히 높았다. 특히 월 평균 소비 수준이 제일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202만원을 기록했으며 강남구가 195만원, 용산구는 161만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서초·강남구 중 소비수준이 제일 높은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으로 월 평균 302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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