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이리와 안아줘,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허준호 탈출로 고조되는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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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7-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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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리와 안아줘 방송 캡처]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나란히 한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이리와 안아줘'가 1위를 차지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는 4.1%, 5.3%(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에서 기록한 3.8%, 5.2%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3.2%, 4%를, SBS '훈남정음'은 2.8%, 2.8%를 기록했다. 4일 첫방송된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첫방송 시청률(4.1%, 4.1%)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훈남정음'은 지난 방송분(2.4%, 3%)과 비교해 총 시청률 합은 소폭 상승했다.
 
5일 방송된 MBC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윤희재(허준호 분)가 도주하며 채도진(장기용)과 한재이(진기주) 앞에 위기가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준호의 도주로 장기용, 진기주가 다시 한 번 과거의 기억으로 두려움에 떨어야했다. 
 
감옥에서 희재의 아들을 자처하던 사이코패스 염지호(홍승범 분)는 이날 도진을 찾아 흉기로 위협했고 그로부터 “윤희재를 따라하는 거냐”는 비웃음을 받아 한층 더 흥분했다.
 
도진과 몸싸움을 벌이던 지호는 지나가던 중학생을 인질로 잡아 위협했고, 상황을 감지한 도진이 온몸으로 막아서면서 부상을 입었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지호는 그 자리를 급하게 떠났다. 
 
경찰들은 일련의 살인 사건에 대해 ‘윤희재 모방범’의 짓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지호가 이유 없이 사람들을 살해해온 것이다. 그동안 지호는 희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자신이 그의 자서전을 완성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책임감을 밝혔다.
 
지호가 가장 먼저 살해한 사람은 박희영(김서형 분) 기자였다. 박 기자가 윤희재 살인 사건과 자서전에 대해 깊게 파헤쳤기 때문. 이어 지호는 재이를 노리기 시작했다. “이 여자는 죽어도 싸다. 우리 아버지한테 한 게 있는데”라면서 윤현무(김경남 분)를 도발했다.
 
그러면서 “길낙원이 첫 번째 후보다. 모든 일의 원흉이다”라고 재이를 살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재이는 희재가 탈주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과거 부모님의 죽음을 떠올리며 두려움을 느꼈다.
 
지홍은 “범죄라는 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당할지 모르는데, 사람들은 다 자기가 안 당할 줄 안다. 사람들도 참 겁이 없다”고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탈옥한 희재는 “악은 증명 당하는 것이 아니다. 악은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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