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 대표 출마? 소설 쓴 분 문학상 드려야"

"출마 고려해본 적 없어…정치적 의도 갖고 만들어 낸 얘기"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사무처 직원 오찬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자신의 당 대표 출마설에 대해 "원작자를 찾아서 가장 소설을 잘 쓴 분에게 문학상을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지방선거 낙선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안 전 후보는 "(당 대표 출마는) 고려해 본 적이 없다"고도 했다.

안 전 후보는 '출마 얘기가 왜 나오느냐'는 질문에 "다른 어떤 정치적인 목적이나 의도를 갖고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앞서 지난 4일 바른미래당 내에서 안 전 후보의 출마설이 제기됐다. 이에 주승용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전 대표와 만났다며 강하게 부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