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소벤처기업 육성 통해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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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8-07-0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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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일 포스코센터서 제 1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

권오준 포스코 회장(오른쪽)이 4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 1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참석한 모습. [사진 제공= 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4일 포스코센터에서 '제 1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창업 희망자·초기 벤처기업·투자자들이 서로 만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스코에서 육성한 벤처기업을 소개해 투자 유치를 돕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앞서 2011년부터 현재까지 포스코는 163개 벤처기업을 선정해 111억 규모의 직접투자를 실시하고, 83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한 바 있다.

올해 포스코가 선발한 12개 벤처기업은 시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오·인공지능·전자상거래 등 4차산업 혁명을 이끌 각사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자이노블 신기영 대표와 에이런 오순봉 대표가 각각 최우수 스타트업상,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디자이노블의 '디자인 AI'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여러 상품으로부터 각각의 고유한 디자인을 추출함으로써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 회사는 이 기술을 활용해 패션 시장에 진출했으며 향후 원단·벽지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막히지 않는 금속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에이런은 특수한 필터와 여과구조를 적용시켜 오염물질로 필터가 막히는 현상을 제거했다.

권오준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창조적 혁신이 앞으로 대한민국 국가경제를 도약시킬 원천이 된다"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한 기업들이 이를 입증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4년 국내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 거래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중소기업과 포스코 기술나눔 확산을 위한 업무체결을 통해 우수기술 300여개를 무상 개방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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