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농가 위해 두팔 걷은 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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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8-07-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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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수 차관 피해농가 찾아 애로사항 청취

  • “조기에 영농 재개토록 모든 노력 기울일 것”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우측 두번째)이 4일 전북 김제의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듣고 있다.[사진 = 농식품부 제공]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휩쓸고 간 농가에 농림축산식품부가 피해 조기복구와 경영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김현수 차관(장관 대행)을 포함한 간부부터 직원들까지 직접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일손돕기에 나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4일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을 열고 피해‧복구상황과 준비사항 등을 집중 점검했다.

김 차관은 회의 후 곧바로 전북 김제로 달려가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여기서 침수에 따른 피해가 큰 콩‧사료작물 같은 벼 대체작물과 수박 등 시설원예 농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침수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피해농가 경영안정 지원에 대한 정부대책을 자세히 설명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조기에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종훈 차관보는 전남 고흥‧보성,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충남 부여를 찾아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요 지역 농가를 방문했다.

농식품부는 주요 피해지역 지자체‧농가와 협의해 피해지역 농가 일손돕기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기 경영회복을 위해 △인상된 농약대‧대파대 지원 △생계비‧고등학생 학자금 △영농자금 상환연기‧이자감면을 해 주기로 했다. 또 합동 기술지원반이 작목별 맞춤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조기 손해평가를 실시해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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