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밀착 연일 과시... 중국 언론 “노동신문, 中 발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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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8-07-0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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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신문 "양국 당과 인민 노력으로 북·중 우정 발전할 것"

  • 신화망 "북·중 전통적 우의 되새길 것" 화답

  • 환구시보 "북한 찾는 중국인 급속도로 증가...교류 잦아졌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관영언론들이 북한 매체를 인용해 최근 급속도로 늘어난 방북 중국인 여행객 등 밀접해진 양국간의 관계를 조명하고 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망(新華網)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전날 ‘중국 공산당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길’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 것을 알리며 “북한이 중국 공산당의 성과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중국 공산당의 97년 역사와 전략, 외교 정책 등을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중국 공산당은 오랜 투쟁을 통해 당원과 인민을 아우르는 사회주의를 완성하고 중국 특색을 살린 정치∙경제∙문화를 발전시켰다”고 중국 공산당을 평가했다.

중국과 북한의 우호적 관계에 대해서도 강조됐다. 신문은 “양국의 당과 인민이 함께 노력해 앞으로 북∙중의 우정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관영언론 환구시보(環球時報)는 3일 북한의 관광객 증가를 조명했다. 신문은 “최근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매일 단둥과 평양을 오가는 국제 열차에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빈다”고 설명했다.

평소 자주 평양을 방문했던 한 중국인에 따르면 현재 평양행 기차표 예매 전쟁이 매우 뜨거워 적어도 2주 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신문은 “북중 관계가 어느 때보다 긴밀해져 북한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양국의 민간 교류도 활발해졌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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