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동·무교동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 서울시, 접근성 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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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7-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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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객 이용시설 45개소 선정, 1000만원까지 지원

[사업대상지 위치도.]


서울 중구의 다동과 무교동이 장애인 등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관광 시범지역으로 조성된다. 음식점, 숙박점 등 각종 관광객 이용시설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해 접근성을 개선 한다.

서울시는 관광시설 접근성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지인 다동·무교동 지역은 관광진흥법상 관광특구로 지정된 장소다. 주변에 서울시청, 청계천, 광화문광장 등이 있다.

이곳에 위치한 다수 음식점, 쇼핑상점은 접근로 미설치 등으로 인해 관광약자의 시설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장애인 등 편의증진법상 편의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아닌 소규모 시설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에 대해 전문가 현장조사를 벌여 추진 가능성, 개선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모두 45개소를 선정한다. 세부적으로 접근로·화장실 개선, 출입구 단차 제거, 자동문 설치, 이동통로 확보 등을 진행한다.

시는 7~8월 중 현지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및 희망업소 신청접수, 현장조사를 병행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본격적 개선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관광약자가 제대로 된 서울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주요 방문지역 내 이용시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관광약자들이 불편없이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관광 시범지역의 성공사례를 창출해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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