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제패' 박성현, 5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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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7-0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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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품에 안은 박성현.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성현이 올 시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며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위까지 올라섰다.

2일(한국시간) 끝난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은 2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아리야 쭈타누깐을 3위로 밀어내고 지난주 6위보다 4계단이나 오른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19일자 세계랭킹에서 마지막으로 2위 자리를 지킨 박성현은 오랜 부진을 털어내고 약 5개월 만에 2위를 탈환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유소연을 제치고 시즌 2승과 함께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자리는 박인비가 지켰다. 하지만 안심하긴 힘든 자리다. 세계랭킹 포인트 7.95점의 박인비는 7.41점을 얻은 박성현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지난해 11월 6일 자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른 뒤 일주일 만에 내려온 박성현은 다시 한 번 정상 자리를 넘볼 수 있게 됐다.

유소연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했으면 세계랭킹 1위에 다시 오를 수 있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쳐 한 계단 오른 4위에 만족해야 했다.

렉시 톰슨(미국)과 펑산산(중국)이 각각 2계단씩 내려앉은 5위와 6위에 랭크됐고, 김인경이 한 계단 오른 7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톱10’에는 박인비, 박성현, 유소연, 김인경 등 4명의 한국 선수가 자리했다.

반면 지난주 세계랭킹에서 개인 최고인 7위 자리에 복귀했던 최혜진은 4계단이나 떨어진 11위로 밀렸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상 후보 고진영도 한 계단 내려간 17위, 전인지는 3계단 떨어진 1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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