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 취임...“영천은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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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7-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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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전하는 영천, 새로운 영천 만들기 위해 노력”

취임선서를 하고 있는 최기문 영천시장. [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2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이만희 국회의원, 영천시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이·통장을 비롯한 일반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기문 영천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시민여러분들의 열렬한 지지와 아낌없는 조언들을 잊지 않겠다”며 “오로지 지역발전만을 생각하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선거는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인물과 정책중심의 선거로 시민 여러분들이 바꾸어 놓으셨다”며, “이는 이제 영천은 변해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보내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발전하는 영천, 새로운 영천’을 만들기 위해 최우선 목표는 ‘인구증가’라고 강조하며, 모든 분야에 걸쳐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야 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든든한 기업들의 투자유치, 농업경쟁력과 안정적인 농가소득 확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의료·복지환경 및 교육인프라 구축, 활력 있는 문화도시 및 아름다운 전원도시 조성, 친환경 그린행정으로 녹색영천 건설, 공정하고 투명한 안정된 시정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뜻을 얻으면 백성과 같이 가고, 뜻을 얻지 못하면 혼자 그 길을 간다”는 맹자의 말씀을 인용하며 “시장이란 자리가 명예와 권력을 얻기 위한 혼자만의 자리가 아니며, 항상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로 오로지 시민들만 바라보고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 참배를 했다. 취임식을 마친 직후 태풍 안전점검을 위해 주요 대형사업장 등 취약지역을 돌며 철저한 사전대비를 지시하며 취임 첫 일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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