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6월 내수 7120대 판매… 전월비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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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7-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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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내수 판매 전년동기 대비 22.6%↓… 수출은 2.5%↑

르노 클리오[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6월 내수 7120대, 수출 1만4801대로 총 2만1921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0.9% 줄었고 수출은 16.9% 감소해 전체 판매량은 18.3% 줄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3.0% 줄어든 반면 수출은 69% 증가했다.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QM6다. 전년동월비 4.6% 늘어난 2255대가 판매됐는데 특히 가솔린 모델이 1513대 판매됐다.

SM6도 2019년형 모델 출시 이후 네달 연속 월 2000대 이상 판매를 유지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800만원 이상의 고급 트림 판매 비율이 45% 이상으로, 출시 초부터 형성된 SM6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서의 명성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 트림이 2000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한 SM3는 전년 동기 대비 12.3%, 전월대비 148.4% 증가한 529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고 SM5 역시 전년 동기보다 117.5%가 증가한 772대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로 판매되는 해치백 클리오는 지난 달 549대 출고됐다. 고급 사양들을 대거 적용한 최고급 인텐스 트림의 판매가 90%에 달한다는 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같은기간 소형전기차 트위지는 168대 판매돼 연간 누적 판매 1000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부산공장에서 위탁생산해 북미로 수출하는 닛산 로그가 1만3061대 팔리며 수출 실적을 이끌었지만 QM6와 SM6의 판매가 줄어들어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비 16.9% 감소한 1만4801대에 그쳤다.

르노삼성의 상반기 판매실적은 내수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22.6% 감소한 4만920대로 집계됐고, 수출은 8만5098대로 같은 기간 2.5% 늘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유럽 프랑스 내 중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QM6는 최근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멕시코에 지난 달 700여대를 선적하며 멕시코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며 “올 해 상반기 르노삼성자동차 수출 실적은 로그와 QM6 두 모델의 누적 수출 물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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