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태풍 대비 안전점검'으로 업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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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신혜 기자
입력 2018-07-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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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행사 일정 취소, "실용과 변화, 참여, 소통으로 새로운 경남 건설"

김경수 지사는 지난 1일 아침 9시30분 경상남도 재해대책상황실을 방문해 재해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오후 2시에는 행정부지사와 관련 실국본부, 39사단과 창원기상대,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과 호우에 대비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사진=경남도 제공]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모든 취임행사 일정을 취소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태풍 대비를 위한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1일 공식취임한 김경수 지사는 "경남 도정의 첫번째 과정과 마지막 결과는 도민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을 발견하고 도민들께서 필요한 것을 해결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실용과 변화, 그리고 참여와 소통으로 새로운 경남을 만들고,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렵게 시작하자, 책임을 회피하지 말자, 도전을 멈추지 말자는 심정으로 경남도민을 믿고 경남도민들께 자신있게 대답하며, 경남에 사는 것, 경남에 산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면서 도정을 꾸려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지사는 "2017년 4월 9일 밤 11시57분 강제로 멈추었던 경남도정의 업무를 1년을 훌쩍 넘겨서 449일 만에 이제 정상화한다"며 "멈춘 시계를 다시 가게 해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남도민들의 삶은, 아직도 어렵고 고단하다. 경남 경제도 여전히 힘들고 어둡다. 그래서 저의 소명은 더 절박하고 더 간절하다"며 "여러분들에게 묻고 듣겠다. 기업인과 노동자, 시민사회와 각 분야의 도민들을 만나고 또 만나겠다. 장관, 국회를 설득하고, 청와대와 대통령을 설득해 새로운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민을 위한 실용과 변화, 도민 여러분들에 의한 참여와 소통은 경남 도정의 운영원리가 될 것"이라며 "경남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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