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6월 내수 시장서 9684대 판매… 두 달 연속 9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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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8-07-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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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출 포함 총 1만2434대 판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내수 9684대, 수출 2750대(CKD 제외)를 포함해 총 1만243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1%, 전월 대비로는 3.8%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두 달 연속 9000대가 넘는 판매를 이뤄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 줄어들었다.

하지만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 연속 2교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4000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7.7%, 전년 누계 대비로도 67.3%의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또한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7.2%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달 인도로 첫 선적을 시작한 G4 렉스턴 CKD 물량이 점차 확대되는 등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수출 회복세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내수 판매가 5만1505대, 수출은 1만54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8.5% 감소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가 연이은 최대 판매실적으로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공급확대를 통해 판매를 더욱 증가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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