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선크림 자외선 차단지수, 어떻게 구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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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6-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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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F·PA 지수의 뜻과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자외선 차단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자외선 차단제 시장 규모는 9000억원에 달했는데요. 선크림이 야외 활동 필수제품이 된 만큼 올해 자외선 차단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지수에 따라 나눠지는데요, 자외선 차단제에 표기된 지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타입을 쓰는 게 나은지 알아볼까요.

Q. 자외선이란?
- 빛은 가시광선과 자외선으로 나뉘는데 자외선은 눈에 보이지 않는 광선입니다. 자외선은 UVA와 UVB 두가지로 나뉩니다. UVB는 고에너지를 가지고 있어 UVA에 비해 단시간에 표피에 화상을 입히고 피부암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타민D를 만드는 중요한 일을 합니다.

UVA는 피부 진피까지 침투해 멜라닌을 생성하고 피부가 검게 되는 흑화 현상을 발생시킵니다. 콜라겐을 감소시키고 엘라스틴을 변형해 피부 주름을 유발하는 등 광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Q. SPF와 PA는 무슨 뜻인가요?
- 보통 자외선 차단제를 사면 SPF나 PA가 쓰여 있는데요, SPF는 Sun Protection Factor(선 프로텍션 팩터)의 약자로 UVB 차단 지수를 뜻합니다. SPF 지수는 선케어 제품 사용과 사용하지 않았을 때 홍반 발생 시간을 비교한 수치입니다. 보통 SPF 지수 1당 15분 정도 자외선을 차단해 줍니다.

예컨대 SPF1의 경우 차단력이 없고 자외선 흡수량이 100%에 달합니다. SPF10은 홍반 발생시간 연장률이 SPF 10배이며 SPF50이며 SPF1의 50배에 달합니다. SPF10의 자외선 차단율이 90%이며 SPF50의 자외선 차단율은 98%입니다.

PA란 Protection Grade of UVA(프로텍션 그레이드 오브 유브이에이)로 피부 처짐에 원인이 되는 UVA 차단 정도를 뜻합니다. +표시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PA+는 2배, PA++(4배) PA+++(8배)를 의미합니다. UVA는 구름이나 유리창도 투과해 계절이나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피부 깊숙이 영향을 끼쳐 노화를 일으키므로 사계절 관리가 필요합니다.

Q. SPF 수치가 높을수록 더 차단되나요.
- SPF수치는 30과 50의 차단율 차이가 1.4%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합니다. 따라서 수치가 높은 선크림을 발랐다고 안심하기보단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게 중요합니다.

Q. 피부에 따라 다른 타입을 써야 하나요.
- 전문가들은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게 자외선 차단제 제형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워터프루프·밀크·스틱·미스트 타입 등이 있는데요, 민감한 여드름 피부는 자극이 적은 밀크 타입을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물이나 땀에도 지워지지 않은 강력한 효과를 원한다면 워터프루프 타입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Q. 자외선 차단제는 언제 발라주는 게 좋을까요.
- 자외선 차단제는 기초 화장이 끝난 후 외출하기 30분 전, 500원 동전 크기만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에도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도움말 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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