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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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6-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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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인도, 태국, 인니, 베트남 등 10개국 방송관계자 참여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28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개최된 ‘2018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2018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방송콘텐츠 교류 활성화(International Broadcasting Exchange in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Era)’ 라는 주제로 총 10개국 정부·국제기구 및 방송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방송교류를 통한 미디어 환경 변화와 미래 사회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 이상민 의원의 축사와 수프리야 사후(Supriya Sahu) 아시아태평양방송연합(ABU) 회장(인도 국영방송 (Doordarshan) 회장),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 총 4인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사후(Sahu) 회장은 “인도의 방송환경이 지난 수년간 큰 변화를 겪었는데, 공동제작이 서로의 문화유산을 배울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고 평했다.

고삼석 상임위원은 “방송콘텐츠 교류는 국가 간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으로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방송프로그램 공동제작은 제작에 참여한 국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교류협력 방식이므로 공동제작 협정 등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각국 제도에 대한 정보공유,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SM C&C와 및 넷플릭스(Netflix)의 주제발표에서 이훈희 SM C&C 대표이사는 한류 시작부터 성장 과정을 선도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 세계 속의 한류를 위한 SM엔터테인먼트의 전략을 소개했다.

유추앙극(Yu-Chuang Keuk) 넷플릭스 이사는 지리적·문화적 장벽과 국경을 뛰어 넘는 상황에서, 아시아인의 이야기를 전세계로 전달하기 위한 넷플릭스의 기대를 제시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기술·경제적 배경을 가진 방송 종사자들이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변화의 현장에 계신 전문가 분들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각국 미디어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효성 위원장은 콘퍼런스에 참석한 태국 방송통신규제기관(NBTC) 나티 수콘랏(Natee Sukonrat) 부위원장을 만나서 공동제작 활성화 등을 위한 방송콘텐츠 교류협력 및 양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올해 처음 시작한 ‘2018 해외 우수 공동제작 대상(大賞)’의 첫 번째 수상작은 한국교육방송공사의 ‘출동 슈퍼윙스’ 등 4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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